기본적인 원홀스프레이 수전에 화학수전을 함께 설치했습니다. 좌측면은 벽에 붙기 때문에 클린룸 벽체에 적용되는 라운드몰딩을 고려하여 설계되고, 우측면은 파이프가 관통할 수 있도록 홀을 내었습니다.
이 싱크대는 탈.갱의실 셋팅과 함께 스텐작업대, 스텐선반, 스텐카트등의 내부 기자재를 함께 납품하며 설치한 제품입니다. 이런 경우 저희가 현장을 충분히 볼 수 있고, 업체 담당자들과 자주 피드백을 거치기 때문에 맞춤제작이 용이 합니다.
다만, 단품 제작의 경우는 의뢰하시는 사용자측에서 이런 세부사양들을 충분히 체크하셔서 의뢰 주셔야 합니다. 가끔 테이블 한 대, 싱크대 한 대 와서 보고 견적 달라고 하시는 경우들도 있긴한데..... 그런건 어느 업체도 못해요 ㅠ
단품의 경우도 최대한 성심성의껏 상담하고, 견적 드릴수 있지만 한 대를 팔기위해 현장에 직접와서 보고 견적줘라...하는건 참 무리한 요구죠.
수년전 반도체장비 관련장비 업체에서 전화를 해서는 무조건 방문요청을 한적이 있습니다. 거래 했던 적도 없고 전혀 일면식도 없는 곳인데 '어떤걸 만들계획인데 가능하냐?' 이런 의사타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요. 무엇을 제작하려 하는지 자료를 보내달라 가능여부 부터 확인을 해야 방문상담의 효율성을 알수 있다. 말씀 드리니 뭐 내부 기밀이라 보내줄수 없고, 볼륨이 크니까 무조건 오라고 거의 막무가내로 계속 연락을 ㅠ;;;
영업하면서 이해안되는 경우를 겪는 것이 저 뿐만이었겠습니까 만은.... 아무튼 계속 연락이와서 진짜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한시간반을 운전해서 업체 방문을 했습니다. 회사가 크기는 하더라고요.
담당자분이 내려와서는 하시는 말씀이 결론적으로....
기존 거래처에서 제작해왔던 캐비넷이 있음. 옛날 가격으로 한두대 구매하려고 함. 기존 거래처에서 더이상 그 금액으로는 할 수 없다고 함. 근데 이미 내부 품의를 받았음. 하지만 기존제작처에는 안하면 안했지 그 가격에는 더이상 못한다고 함. 그니까 너네가 이걸 이 금액에 해라. 니네가 이걸해서 까지면 뭐 내가 나중에 다른거 나오면 너네한테 발주 할께. 아무튼 품의 받은거라 내가 곤란하니까 이거 너네가 만들어줘.
아니 ㅋㅋ 상식적으로 이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갑자기? 첨보는? 거래한적도 없는? 그런 업체를?? 뭔 일인지 미리 알려 주지도 않고?? 무조건 무대뽀로 불러서?? 제작하면 마이너스 나는 물건을???
진짜 그 순간 뭔가 말 할 수 없는 허탈함을 넘어 모멸감과 일류애까지 상실되는 느낌이었는데 멘탈 부여잡고 '추후 발주를 기약하며 마진없는 물건을 제작하는 것은 기존거래하시던 제작사와 협의 하실 일이지 저를 불러 놓고 하실 말씀은 아닌것 같다' 말씀 드렸더니 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는 그냥 자리를 뜨십니다??
신한엠에스의 기성제품 중 CW23을 베이스로 업체에서 원하는 규격으로 변경한 제품 입니다. 테이블 높이로 만들어져서 상부에서는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장비를 거치할 수 있고 본체는 캐비닛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게 특징입니다. 전면도어는 여닫이가 아닌 미서기형식으로 문을 사용할때 전면으로 돌출되지 않으므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이 용이 합니다. 도어에는 견시창을 설치하여 내부 확인이 편리합니다.
우측면에 선반이 일체형으로 달린 주문제작 싱크대 입니다. 싱크대와 함께 사용할 장비등을 적재하기에 편리한 형태입니다. 싱크의 형태는 물론 크기, 싱크볼의 크기나 깊이 등까지 모두 원하는대로 제작되는 것이 클린룸용 주문형 싱크의 장점입니다. 설치되는 공간과 용도, 동선까지도 고려해 제작이 가능합니다.
서랍이 장착된 2단카트는 손잡이가 돌출된 형태가 아니라 공간활용성이 좋습니다. 특히 서랍이 장착되어 제조현장이나, 실험실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서랍이 장착되면 아무래도 그만큼 가격이 상승하긴 합니다. 하지만 한번 구매하면 사실상 반영구적인 스텐기물의 수명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