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재 제약 / 바이오업체에 납품했던 스텐옷장, 워크테이블(스텐작업대), 스텐신발장등의 내역중 일부 사진입니다.
○ 신발장 도어에는 환기구를 적용한 형태이고, 측면의 준비테이블은 풍도에 간섭이 없는 규격으로 고려되었습니다. 클린룸가구들을 제작할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것처럼 설치시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제품의 후면과 측면이 같이 벽에 접하는 경우 마감이 까다로워지게 됩니다.
○ 2단 스텐작업대와 스텐원형의자들 입니다. 스텐의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무균실에서 사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실리콘캡만 제거 하면 오토클레이브 사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텐외에 다른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되어 있습니다.
○ 2단형 스텐옷장 입니다.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시건장치가 있는것과 없는것 두가지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예. 근데 정말로 연락 주세요. 현업에서 맡은 업무가 따로 있으실텐데 클린룸을 신축하면서 갑자기 '탈.갱의실부분 전실 셋팅 업체 좀 알아보고 구상해봐라' 이런 말 들으면 막막하잖아요.
예? 제가 뭘 만들라굽쇼??
실제 상담을 하다보면 전실뿐만 아니라 각 부서별로 취합해서 필요한 클린룸스텐가구류를 제작해야 하는 이런 신설, 증축 현장에서 많은 담당자분이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도움을 드리자면 우선 무엇이 필요한지 각 실별 리스트를 만드시고, 각 리스트별 실제 제품 또는 유사한 제품을 찾으셔서 리스트와 매칭을 시켜야 하는데, '힝...필요한게 있는데 시중품이나 검색으로 맞는 스텐가구를 못찾겠어' 하실때도 있을거예요. 그러면 그리세요.
'그림 못그려요' 하지 마시고 그리시면 됩니다. 입시미술 하는거 아니고 의도파악만 되면 되니까 걍 대충 슥슥~ 러프하게 스케치 하셔도 좋고, 업무보실때 사용하는 파워포인트를 열고 대충 도형을 삽입해서 느낌을 내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유사한 제품 이미지에 이렇게 저렇게 바꾸고 싶다고 덧그리셔도 아주 좋구요.
너무 못그려서 '아...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자료다....ㅠ'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리스트와 함께 견적 의뢰 주시면 됩니다. 클린룸 스텐가구라는게 정말 업체마다 다 다르게 제작되고 셋팅되기 때문에 최초 자료를 베이스로 계속 저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수정해 나가게 됩니다. '내놓기 부끄러운 자료' 저 좋아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의도파악이 되거든요. 어차피 그대로 만들거나 견적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자료를 베이스로 제가 연락 드리고 이것저것 여쭤봅니다. (아. 도면이나 배치(희망)도를 같이 보내 주시면 아주 좋아요)
제가 실제 많이 여쭤봅니다. 스텐가구를 주문제작하게 되면 녹이슬일도 망가질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작업장이 이전하기 전까지는 아마 같이 하게 될겁니다. 그래서 이왕 제작하는거 사용자 환경에 맞춰서 제작해 드리려고 작업자의 동선이나 인원같은 기본적인 것 부터 이것저것 얘기를 주고 받으며 구체화 시키게 됩니다.
간혹 밑도끝도 없이 '와서 견적 내달라' 하시는 경우 있는데 그럼 못해요....ㅠ
예를 들어 아래 스케치는 사세확장으로 기존건물을 탈.갱의실로 바꾸는 공사중이었던 업체 입니다. 저희 오랜 거래처인 곳인데, 기존 공간을 개.보수 하다보니 명확한 도면이 없었고, 담당자님께서 필요한 제품이 명확하지 않아 방문요청을 하셨던 곳입니다. (저희쪽에서 오랜동안 스텐가구류를 공급해 오던 곳이라 당연히 도와드려야 하는!)
도면이 없어서 제가 쓱쓱 그렸어요....캬...정말 못그리지 않았습니까? 그냥 선인데 선도 못생겼네요;;; 이제 이 못생긴 러프한 스케치를 배경으로 이런저런 고민을 합니다. 예. 고민을 합니다. 고민을 좀 많이 합니다.
제가 고민을 많이 할 수록 사용자 환경은 좋아지고, 제작하는 저희 작업자들도 편해집니다. '주 동선은 어떤 루트인가?', '출입구가 외기와 접해있는데 양압이 걸리지 않는데, 출입시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을까?', '입실과 퇴실 동선이 꼬이진 않는가?' 건축이나 인테리어에서도 조닝과 동선계획이 우선인것처럼 말이죠.
그와 함께 스텐장비의 실용성과 사용자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병행합니다. 이게 같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가 어떤 장비가 어떻게 셋팅되냐에 따라 동선이 달라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저런 고민끝에 제작!!!!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아래처럼 대략적인 구상후 다시 피드백을 주고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담당자분들은 다시 각 부서별 현업담당들과도 조율이 필요하고요. 스케치해왔던 못생긴 평면에 이렇게 저렇게 배치를 해보고..... 예시의 업체는 3차 수정 끝에 최종안을 확정했었던 기억이네요.
위의 못생긴 평면에 못생긴 분홍배치도는 1차안이었고요.... 이후로 두번 수정을 거쳤다는 사실~ 그리고 이 못생긴 스케치들은 아래와 같이 백조가 됩니다. 너무 넉넉해서 잘못하면 동선이 꼬이는 공간들은 파티션을 추가하여 일관되고 정돈된 출입동선을 확보하였고, 이물이 유입될 염려가 있는 쪽에는 SOB를 설치하여 물리적인 방어막과 함께 수납공간을 더하게 됩니다. 고민은 계속해요. '이쪽 전실은 여성분들이 사용하는데 이 옷장 높이가 괜찮나??' 줄자를 꺼내고, 주변에 있는 옷장의 높이를 재고 제가 직접 옷을 걸어보는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개인적으로 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은게 단점인데 이런 일에 있어서는 그 고민들이 솔루션의 원천이 됩니다.
스텐대차, L형카트, L형대차, 1단대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1단 운반카트 입니다. 일반 사업장뿐만 아니라 반도체제조, 식품(HACCP), 케미컬이나 제약(GMP)등 다양한 곳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용도에 적합하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는 2단카트와는 다르게 기본형태 자체로 워낙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게 1단 대차 입니다. 적재 하중도 일반적으로 2단이나 3단 카트보다 더 높습니다. 아무래도 원부자재를 그대로 적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기본형태로도 워낙 활용성이 높지만 조금씩 변형하면 특정작업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위 제품은 신한엠에스 L106 스텐대차를 베이스로 좌우를 넓게 만들었습니다. 적재물의 크기가 좀 컸던 모양이네요. 적색우레탄 바퀴는 비교적 단단하여 마모가 적은 장점이 있으나 적재물을 싣지 않은 경우 다소간의 소음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이 제품은 L106과 유사하지만 손잡이가 각도없이 일자로 올라간 형태 입니다. 비용이 저렴해지는 장점은 있지만 아무래도 손잡이가 굴절되어 튀어나오는 기본 형태들보다는 사용이 다소 불편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다소 덜 차지하기 때문에 테이블이나 다른 장비에 쑥~ 밀어넣고 보관할때는 편리합니다.
3) 스테인레스 헤어라인 표면의 전형적인 신한엠에스 스텐대차 L106 제품 입니다. 적색우레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미라지바퀴가 장착되어 있네요.
4) 이 제품도 위와 마찬가지로 스텐(STS304) 헤어라인(무광) 제품인 L106 입니다. 스텐프레임이 적용되어 있네요. L106손잡이 아랫쪽이 판으로 막혀 있고, 코너보호대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표면이 무광인 것이 특징입니다.
5) 이 대차는 L106베이스지만 전자/반도체쪽에서 선호하는 유광(폴리싱)으로 제작하였고, 손잡이 아랫쪽의 판을 바닥판과 약간 이격시켰습니다. 맞붙는 부분에 먼지가 쌓일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죠. 적재선반 부분의 바닥판은 타공처리하고, 양사이드는 굵은 원파이프로 난간을 만들어 적재물의 이탈을 방지하였습니다.
6) 이 제품이 제약, 반도체 등 클린룸에서 많이 선호하는 형태의 스텐카트 L101 입니다. 표면이 유광(폴리싱)이고, 손잡이 부분이 파이프밴딩으로 처리되어 다른 형태에 비해 공이 많이 들어갑니다. 인터넷에서 스텐대차, 스텐카트 검색하면 유사한 형태가 많은 디자인입니다. 물론 웹에서 볼때는 형태가 비슷하긴 하지만 디테일을 비교하면 그냥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용처와 용도가 다른만큼 만듦새도 다르니까요. 바퀴는 전형적인 클린룸용 바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7) 이 제품은 위와같은 L101 스텐대차를 베이스로 하여 양측면에 환봉난간을 추가하였습니다. 적재물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함이니다. 위에 5번 카트가 굵고 높은 난간을 만들어서 크고 얇고 액자형태의 적재물을 난간에 의탁하려는 형태라면 이런 낮은 난간은 박스나 통을 적재할때 밀려 나가지 않게 하려는 용도에 가깝습니다. 이건 대학교 연구실에 납품되었던 스텐대차 입니다.
8) 비교적 최근에 나간 이 스텐카트는 바로 위 7번 제품과 유사하지만 난간이 앞쪽에도 둘러져 있네요. 더불어 코너보호대도 4면으로 설치되어 벽에 충돌시 벽과 카트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신한엠에스 스텐대차 시리즈중 L106은 손잡이 반대쪽에 코너보호대 1쌍이 기본장착되고, L101은 기본제품에는 코너보호대가 없습니다 -
9) 위의 스텐카트는 클린룸내에서 사용되는 판넬형태의 부자재를 위에서 꽂듯이 적재하여 운반할 수 있도록 한 형태 입니다. 코너보호대를 4군데 귀퉁이에 모두 돌렸고, 중량형 바퀴가 장착되었네요.
10) 전형적인 크린룸용 스텐카트인 L101에 중량형 바퀴가 장착된 형태 입니다. 중량형 바퀴의 경우 적재하중도 높아지지만 바퀴의 폭이 광폭이기 때문에 배수 트랜치의 간격이 다소 넓은 식품제조업체에서도 많이 찾습니다.
11) 어쩐일인지 클린룸 기본대차 L101에 적색우레탄바퀴가 장착되어 있네요. 기본적으로는 L101 제품에는 검정색분체도장의 크린룸용 바퀴가 장착됩니다. 물론 용도에 따라서 위와 같이 변형도 가능하고요.
12) 이건 위의 9번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용도가 완전 다릅니다. 이런 형태는 가스실린더나 원형필터 같은 기다란 형태의 원.부자재를 적재하기에 적합합니다.
13) 위 형태는 제약회사에서 케미칼 운반시 누수나 누액이 있어도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설계된 형태 이고요.
14) 이건 스텐엘카인척 하는 스텐통에 손잡이 달린거고요!
15) 이건 오래전 제작했던 어마무시했던 크기의 분말이동 대차 입니다.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판이 퍼지거나 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측면 절곡을 넣었습니다. 중앙에도 바퀴가 추가되어 총 6개의 바퀴가 장착되었고, 끝단에는 쎄니타리 밸브를 장착하여 청소시 배수를 편리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