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무;;;





하려다가 -_-a 흠...

하계휴가...라고 하니까 왠지 동계 휴가가 따로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ㅎㅎ

휴가 다녀와서 재충전 하고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센티브 2000% 받고, 14박15일로 유럽에 휴가가는 그 날을 위해.




쩝;; 그런 날이 오긴 올까요? 
Posted by 신한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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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HACCP관련 일을 시작했던 것이 2000년 이었으니....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당시에는 식품회사에서도 HACCP가 뭔지 모르는 곳이 태반이었고 관련 일을 하면서도 어디 뭐 물어보거나 자료를 찾기도 힘들었죠.

책도 보고.....여기저기 찾아다니며 HACCP전문가 교육이니...팀장교육이니 받기도 했는데
사실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교육기관이 아니라 현업에 계시는 식품회사 QC담당분들 이었죠.

지금이야 숟가락을 하나 팔아도 해셉위생장비....라고 선전을 할 정도지만
당시에는 전문업체들도 없었으니 그분들도 HACCP를 추진하긴 해야 하는데 위생기기 업체 찾기는 힘들고
딱 그런 시절이라 갑과 을의 관계를 떠나서 많이 배우고 돕고 했던 시절이었죠. 

식중독 얘기를 잠시 하려다 보니 옛날 얘기가 나오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식중독을 두번 겪었는데 첫번째는 HACCP관련 일을 시작하기 전이었지만 두번째는 나름 똘똘이 스머프라고 생각하던 때였죠. 



* 첫 식중독 경험
창원에 사는 사촌동생이 올라와서 며칠 묶다가 내려가는 날이었죠.
올라와 있을 때 별로 못 챙겨준것이 내심 마음에 걸려 오빠노릇 한답시고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배웅을 나갔지요. ㅎㅎ 되지도 않는 오빠노릇 한다고 밥도 챙겨 먹이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중에 한 곳에 들어갔었는데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국수, 저는 김밥을 시켰는데.....이게 두번째 잘못된 판단이었죠.

그날 새벽. 배가 슬슬 아파왔습니다. 원래 죽을병 아니면 병원을 안 찾는 성격이라 영문도 모르고 꾹꾹 참고 있었는데...

아 글쎄 이노무배가 정말 미칠듯이 아프더군요. 헐... 너무 아파서 얼굴은 샛노래지고 서있기도 힘들정도.

기다시피해서 부모님이 주무시는 방으로 가서 병원에 좀 데따 달라고 했습니다 -_-;;
아무리 아파도 병원에 안가던 녀석이 새벽에 깨워서 병원 좀 가자고 하니 무지 놀라셨을듯.

 결국 응급실로 실려갔는데.....그때의 기억을 단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구멍이란 구멍에서 물이란 물은 다 나옵니다" -_-;;
아주 그냥 죽다 살아났음.

 그 증상이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었지요. 같이 먹었던 동생도 창원에서 병원에 실려 갔다더군요 ㅎㅎ
 
당시에는 정말 맛이 더럽게 없었던 국수 때문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먼 훗날 돌이켜 생각해보니 국수보다는 김밥일 가능성이 훨씬 크겠더라구요.
 
그 집은 김밥 전문점도 아닌 일반 식당이었으니 김밥 재료가 자주 회전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자주 회전되지 않는 재료가 신선할리 없었을 것이며, 치명적으로 김밥은 비가열식품이었던 거죠. 그리고... 때는 한 여름.
 

 * 두번째 식중독
이제 제가....HACCP 관련 일도 하고 HACCP전문가 교육도 이수했고, 민간자격이지만....식품위생관리사 자격도 있고 나름 똘똘이 스머프가 된 이후이죠. 바로 작년입니다 -_-;;

해빙기였어요. 눈이 이제 녹을 무렵이었고 날씨가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는 늦은 겨울이었죠.
업무처리를 하다보니 밥 때를 놓쳐서 복귀를 하면서 사무실 앞에서 붕어빵을 샀습니다.

이제 붕어빵의 계절도 지나갈 때이니 한참 전에 해 둔 것인지 별로 온기가 없었지요.
(그리고...개인적으로는 공업용 목장갑 끼고 봉투에 담는걸 싫어해서 잘 안 먹음)

영하의 날씨도 아니고...온기없는 붕어빵의 바깥에 목장갑의 털이 너무 심하게 묻어 있어서 좀 꺼름직 했지만
설마...하며 배가 너무 고파서 정신없이 세개를 먹어 치웠는데....

이상한 붕어빵이었어요. 붕어맛은 안 난다 치더라도....팥맛이 전혀 안 났어요!!!! 전혀!!
그래도 당시에는 그냥 '맛없는 붕어빵'으로만 생각했죠.

그날 저녁에 아주 오랜만에 와이프 친구가 집에 놀러를 왔었는데....저녁식사를 마칠무렵 부터 먼가 이상한 신호가 배에서 오더군요. 순식간에 얼굴이 노래지고 미칠듯이 배가 아파왔습니다.

와이프랑 그 친구는 거실에 있고.....저는 한시간을 화장실에 틀어박혀서 '뿌지직 뽁뽁뽁뽁....' 
크헐~~~ 확 죽어버릴까? 싶었습니다 u_u




두번째에도 결국 병원에 가고 며칠 고생은 했지만 응급실에 실려갔던 첫경험에 비하면...새발의 피?

두번모두 사실 예측가능한 일이었는데 순간의 방심이 문제죠 항상. 
한여름철 비가열식품 조심하세요. 김밥, 샌드위치....같은 것들요. 김밥은 여름에 만들어 놓은걸 쌓아놓고 파는 곳 피하시구요. 재료를 준비상태로 두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재료보존 상태나 온도가 적정치 않다고 보이시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샌드위치의 경우도 우리가 조리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너무 많죠. 언제 만들었는지 확인도 어렵고......낙하균에도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고, 마스크 착용도 안하는 곳도 많고요.

이런거 드시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곳들에 가셔서 더더 많이 팔아주세요. 비위생적인 곳들이 발을 못 붙이게....위생이란 부분을 경쟁력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야죠.

음식점이 손님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당연히 '맛' 이겠죠.
하지만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당연히 '위생' 입니다.


정말 식중독 조심들 하세요.
Posted by 신한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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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주문제작품들이란게....
일단 제작에 들어가면 사양변경이나 주문취소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문제작 공장이 선금결재를 취한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이고 특히나 주문제작이 아닌 경우라고 해도
신규거래처는 당연히 선금을 받고 제품이 출고 된다.
이건 주문제작업체가 아닌 다른 회사들도 다 그러리라 생각된다.

몇달전 HACCP심사 때문에 너무 급하다는 업체가 있었는데.....
뭘 하나 주문했는데 일정상 업체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심사 때문에 그런다고 하도 사정을 해서
다른 작업을 미뤄두고 그쪽 제품을 먼저 해서 보낸적이 있다.
작업공정이나 비용상으로 보면 참새 잡겠다고 소잡는 일을 뒤로 미룬격 이었다.

원랜 그렇게 처리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어디 사람 사는게 그런가.....
급하다면 맞춰주고 싶고, 어렵다면 도와주고 싶고 하는게 인지상정이지.

급히 해서 부랴부랴 보내다보니 결재도 확인 안하고 보냈다.
설마 이렇게 신경을 써줬는데 뭔 일이 있겠어.....한거지.


뭔 일이 있다.

그동안 신경도 안쓰고 지냈는데 이제 3달째에 접어드는데 그게 아직도 입금이 안되었단다.
심지어 전화를 해도 헛 약속만 하고 계속 어기고, 돈 없어서 못해준다고 그런단다.

에이...설마...하며 직접 전화를 해봤다.
헐...별로 미안하거나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돈 없단다.

 
그러지 마세요.
다른 정말 급한 업체들이 피해봅니다.
이런거 자꾸 당하면 다른 업체들이 정말 급해도 도와드릴 수가 없어요. 
Posted by 신한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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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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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wonderful&menu_seq=2&enc_seq=3050819&out_cp=ebs2

미래형 농업모델, 식물공장에 대한 다큐를 시청하였습니다.

2.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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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ted&menu_seq=2&enc_seq=3069600&out_cp=ebs

다원주의로 변화하는 사회및 마켓팅 환경변화를 시청하고 토론하였습니다.

3.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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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ted&menu_seq=2&enc_seq=3075042&out_cp=ebs

한량상구가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인 칼세이건 박사가 생각나는...
테드의 명 강연입니다.

우주의 기원과 인류의 시작과 끝에 대하여 고민하게 만드는 명 강의 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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